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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Photography Photography Coffee

음식 사진 잘 찍는 법: 스피드라이트 두 대로 카페 커피 찍기

한국의 한 카페 메뉴 촬영에서 쓴 음식 사진 촬영 팁. 스피드라이트 두 대, 잔을 납작하게 눌러 주는 망원, 주변광을 지우는 빠른 셔터, 심도를 확보하는 f/6.3, 그리고 촬영 후 반사(핫스팟) 정리까지.

음식 사진 잘 찍는 법: 스피드라이트 두 대로 카페 커피 찍기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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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제가 아끼는 카페 한 곳이 온라인에서 더 눈에 띄어 매출을 늘리려 하고 있었습니다. 브랜드를 살리는 방법 중 하나가 메뉴를 전문가처럼 찍는 것이죠. 대형 브랜드들이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써서 메뉴 사진을 공들여 만드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 글에서는 커피 사진을 찍는 과정을 차례로 따라가 봅니다. 카페에서 조명을 세팅하고 배치하는 것부터 카메라와 플래시 설정, 셔터 타이밍, 그리고 플래시 때문에 생긴 밝은 반사를 지우는 후처리까지입니다.

음식 사진 잘 찍는 법만 먼저 추리면 이렇습니다.

  • 초점거리를 길게 잡아서(여기서는 200mm) 화면을 압축하고, 잔이 늘어져 보이지 않게 한다.
  • 카메라 위 플래시 하나에만 기대지 말고, 피사체 위쪽에 한 대를 더 둔다.
  •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해서(1/640초) 플래시를 받은 음료만 남기고, 주변광과 함께 배경을 어둡게 날린다. 카메라의 동조 속도를 넘기 때문에 고속 동조(HSS)가 필요하다.
  • 조리개를 f/6.3 정도로 조여서 잔의 앞쪽부터 뒤쪽까지 초점을 맞춘다.
  • 플래시 때문에 생긴 반사(핫스팟)는 촬영 후 포토샵에서 지운다.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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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ox TT350 스피드라이트

플래시

Sony A6000에 SEL70200F4(70-200mm F4) 조합입니다. A6000은 APS-C 센서라서 35mm 환산 초점거리는 105-300mm가 됩니다.

Sony A6000

조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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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위치

마스터 (조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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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핫슈에 장착.

슬레이브 (조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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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처럼 피사체 위쪽 모노포드에 부착.

스피드라이트를 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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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터 속도가 빠를수록 사진이 선명해집니다. 카메라를 받쳐 줄 삼각대가 없을 때는 특히 중요하죠.
  • 고속 동조(HSS) 없이 플래시를 제대로 쓸 수 있는 건 카메라의 동조 속도까지이고, A6000은 1/160초입니다. TT350은 HSS를 지원하기 때문에 플래시를 쓰면서도 1/640초로 찍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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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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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거리를 길게 잡으면 화면이 압축되어, 가까이서 찍을 때처럼 잔이 늘어져 보이는 느낌이 사라집니다.

ISO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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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을 깨끗하게 지키면서도 필요한 밝기는 확보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1/64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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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속도를 올리면 플래시를 받은 것은 또렷하게 살아나고, 그 뒤는 전부 어둡게 가라앉습니다. 주변광이 거의 찍히지 않기 때문이죠.

f/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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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값을 높이면 심도가 깊어져서, 잔의 가장 가까운 지점부터 먼 쪽 가장자리까지 전부 초점이 맞습니다.

후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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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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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잔에 플래시를 쓰면 반사(핫스팟)가 생깁니다. 저는 복구 브러시 도구의 모드를 ‘어둡게 하기’로 바꿔서 지웠습니다. 샘플로 찍은 부분보다 밝은 픽셀만 어둡게 하기 때문에, 번들거림만 사라지고 나머지는 그대로 남습니다. 핫스팟을 지우는 방법은 아래 영상에서 다룹니다.

복구 브러시 도구의 ‘어둡게 하기’ 모드

최종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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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잔에 커피를 붓는 장면, 최종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