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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K 프로덕트 팀 아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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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덕
작성자
인재덕
서울에 거주하는 리더 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오전 8시 50분, 사무실 앞에 모여 우리 팀 전용 밴을 타고 출발했습니다. 첫 목적지는 카페였는데, 서로의 가치관과 팀 규범을 알아가는 워크숍을 하기 위해서였죠.

가는 길엔 치프 오브 스태프 옆자리에 앉아 취미 찾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요즘처럼 바쁜 생활 속에서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고, 자연스럽게 대학 시절 이야기로 흘러갔습니다. 알고 보니 그분은 원래 3D 아트를 즐겨 만들던 아티스트였다고 하더군요. 다만 계속 작품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부담이 본인의 생활과는 잘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럼 우리 좀 삭막한 사무실에 작품 하나 만들어주시죠"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하하

카페 안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모두가 앉을 만큼 큰 테이블을 바로 찾았습니다. 서로에게 중요한 것들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DNK 프로덕트 팀

다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줬고, CEO와 진행자분이 매끄럽게 이끌어준 덕분에 다음 일정에 늦지 않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 CEO Matt

다음 일정은 ‘쓰리 소사이어티즈(Three Societies)’ 증류소 방문이었습니다! 위스키를 꽤 좋아하는 저로서는, 평균보다 조금 더 아는 위스키 제조와 시음 지식을 뽐낼 완벽한 기회였죠. 투어 가이드분은 영어와 한국어 두 언어로 설명하는 도전을 해주셨습니다. 먼저 밀을 통에 넣고 불려서 당분을 뽑아내는 과정을 봤고, 이어서 며칠 정도 발효된 상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증류기였는데, 커다란 허쉬 키세스처럼 생겼다는 설명이 딱 맞았습니다. 내부가 30도 가까이 돼서, 가이드분이 밖에 있는 저장고를 보러 가자고 했을 때 다들 살았다 싶었습니다.

DNK 프로덕트 팀

저장고에는 다양한 나무로 만든 배럴이 천장까지 쌓여 있었습니다. 배럴 끝에 ‘고추장’이라고 적힌 것도 있었는데, 한국다운 퓨전이죠. 배럴에서 바로 뽑은 위스키를 맛볼 기회도 있었는데, 도수가 무려 60% 정도! 다들 목이 타들어갔습니다.

마무리로는 서로 다른 배럴에서 숙성된 위스키들, 그러니까 최종 제품들을 시음했습니다. 진도 마셔봤는데, 이건 좀 아쉬운 선택이었습니다. 버섯 비슷한 향이 꽤 강했거든요.

하루를 마치고 밴을 타고 서울로 돌아와 Social Dive에서 조용히 한잔하고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루에 참 많은 걸 했는데, 함께 즐기면서 서로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혹시 한국에서 일할 곳을 찾고 계신다면 저에게 연락 주세요!